제일약품은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 제일약품 제공 [뉴스락]
제일약품은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 제일약품 제공 [뉴스락]

[뉴스락] 제일약품은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UKM 부총장인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 패스트트랙으로 등록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일약품 의약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UKM은 이번 제휴로 다수의 말레이시아 타 국립병원들과 국군병원, 아동 전문병원에도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언론은 국립대학병원의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해 의료 비용 절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미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UKM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기존 제일약품의 전략품목인 패치 및 제네릭의약품과 더불어 개량신약 및 신약도 말레이시아에 신속하게 등록 및 판매가 가능한 유통구조를 구축해 말레이시아에 의약품 품질을 향상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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