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세청이 OCI(구 동양제철화학)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재계에서는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투입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대기업 오너일가 역외탈세 신호탄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OCI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국제거래조사국이 투입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설령 국제거래조사국이 투입됐다 하더라도 역외탈세와 관련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OCI의 해외관계사,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현황과 위장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6일 국세청이 총수일가의 편법 승계, 증여를 비롯해 역외탈세 등에 대한 현미경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드러난 세무조사인만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OCI 관계자는 “이슈 없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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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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