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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심재철…'1980년 합수부 진술서' 두고 진실공방

기사승인 2019.05.07  17: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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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1980년 서울대학교 비밀조직인 농촌법학회에서 '한솥밥'을 먹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합수부)로 끌려가 쓴 진술서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당시 심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유 이사장은 서울대총학 대의원회 의장으로 활동했었다.

유 이사장이 지난달 20일 KBS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 출연해 "뜻밖의 글쓰기 재능을 발견한 곳이 합수부"라며 "(진술서를 쓸 때) 누구를 붙잡는 데 필요한 정보 이런 것은 노출 안시키고, 비밀 조직은 노출 안 시키면서 모든 일이 학생회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썼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심 의원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시민은 역사적 진실을 예능으로 왜곡해서는 안된다"며 "유 이사장이 1980년 합수부에서 쓴 A4용지 90쪽 분량에 이르는 상세한 운동권 내부 동향 자백진술서는 77명의 민주화 운동 인사를 겨눈 칼이 됐다"며 공세를 펼쳤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전날(2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1980 서울의 봄, 진술서를 말할레오' 영상을 올려 심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5월 17일 밤에 잡혀서 자정쯤 지나서 합수부에 도착했다. 몇 시간 지나고부터 얻어맞기 시작해서 두달간 조사를 받았다"며 "(진술서를 쓴 뒤) 6월 중순에 500명 가까운 수배자 명단이 발표됐는데 비밀조직 구성원(서울대 농촌법학회) 단 1명도 수배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양교도소에 있다가 군대에 갔는데 12월 30일인가 31일에 갑자기 보안대에서 잡으러 와서 서빙고에 있던 보안사로 갔다"며 "제가 합수부에서 맞으면서도 다 감춘 비밀조직을, 친구들이 잡혀서 나를 불게 만들었다"고 했다.

심 의원이 공개한 진술서에 대해선 "7월 이후에 쓴 것으로 추측된다"며 "심재철 한 사람만이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으로 일컬어지는 조작사건의 피고인으로 포함됐다"고 맞불을 놨다.

이에 심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1980년 6월 11일자 유시민의 진술서에 등장하는 77명 명단 중 18명이 6월 17일 지명수배 됐다"며 "이 때 지명수배된 한 복학생 선배는 나중에 체포되어 진술조서를 작성해, 본 의원과 이해찬에 대한 증거로 채택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설령 공개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구체적인 행적에 관한 유시민의 진술이 없었다면 지명수배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유시민의 진술서는 분량이 방대한데다 내용이 너무나 세세해서 학우들이 빠져나갈 수 없는 올가미로 작용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사실에 입각한 명확한 해명이나 사과 없이 거짓으로 우정을 포장하고 감성으로 정의를 가장했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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