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미스터리, 스릴러 등 장르소설의 계절이 돌아왔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무더위가 찾아오는 6월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판매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여름은 겨울 시즌 대비 판매량이 약 3배 가량 높다고 밝혔다.
 
이에 출판사들도 여름 성수기에 맞춰 신작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8월 여름 시즌 미스터리, 스릴러 등 장르소설 출간 비중도 전체의 43%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여름을 맞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한데 모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문학MD가 추천하는 베스트 도서 6와 함께 읽으면 좋은 추천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기획전 도서 포함 소설 1만원 이상 구매 시 카시오페아 레인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파크도서 문학MD가 추천하는 올여름 미스터리 기대작은 먼저 효종 즉위년 도성 한복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김별아 작가의 『구월의 살인』이다. 작가의 시선으로 되살아난 조선 사회 괴이한 사건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 일본 신인 작가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도 주목할 만 하다. 이 책은 동아리 합숙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펜션에 갇힌 대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을 그린 소설이다.
 
또 밀도 높은 스릴을 보여주는 『밤의 동물원』도 있다. 무장괴한으로부터 아들을 지켜내는 엄마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로, 다양한 인간 심리가 촘촘하게 얽힌 생존의 여정을 잘 묘사했다. 이 밖에 2018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작에 빛나는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해 ‘아쿠타가와상’,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살인의 고백』도 추천했다. 『살인의 고백』의 경우 19세기 말 일본에서 실제 있었던 무차별 살인사건을 다뤘으며, ‘인간은 왜 인간을 죽이는가’를 화두로 살인자의 내면을 철저히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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